영국 왕실 막내 공주 '샬럿'이 첫 돌을 맞으며 지난 1년 동안 받은 선물이 공개되었다.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샬럿 공주가 1년 동안 버드나무 딸랑이 부터 6600만원 짜리 딸랑이까지 매우 다양한 선물을 받았다.
샬럿 공주는 1년 동안 전 세계 64개국에서 선물을 받았는데 멕시코 대통령 부부는 은으로 만든 '딸랑이'를, 중국의 시진핑 국가 주석은 18세기 중국 소설 '홍루몽'을 묘사한 실크 피규어 셋트를 선물했다.
미국의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그림 퍼즐과 강아지 인형을 선물했으며 이스라엘 레우벤 리블린 대통령은 분홍 드레스를 선물했다.
호국 정부는 자국 특산품인 메리노 양털로 만든 담요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안데르센 동화집을 선물했다.
가장 비싼 선물은 뉴욕의 보석회사 네츄럴 사파이어 컴퍼니가 선물한 18K 백금과 루비, 사파이어가 박힌 '딸랑이'로 가격이 약 4만 파운드(한화 6600만원)에 이른다.
텔레그래프가 선정한 가장 실용적인 선물은 샬럿의 이모 '파파 미들턴'이 선물한 기저귀이다. 해당 기저귀는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기저귀로 하나에 4파운드, 약 6600원 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