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임요환 부부 결혼식의 부케는 '남성'이 받았다.
지난 8일에는 연에인 김가연과 前 프로게이머 임요환의 결혼식이 열렸다. 스타들의 결혼식인 만큼 많은 관심이 쏠렸는데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부케'였다. 부케는 일반적으로 결혼 적령기를 맞은 신부의 여성 친구들이 받게 되는데 김가연, 임요환 부부의 결혼식 부케는 '남성'이 받게 되었기 때문이다.
김가연, 임요환 부부의 결혼식 부케를 받게 된 남성은 '홍석천'이었다. 홍석천은 자신의 SNS에 부케를 받은 인증 사진을 올려 부케를 받은 사실을 드러냈다.
홍석천은 "제가 부케를 받다니, 황당하겠지만 사실이에요"라며 소식을 전한 후 "덕분에 유쾌한 결혼식이 됐어요. 신부 친구들이 다 유부녀라 후보 세 명 중 제가 득템. 나도 첨이라 얼떨떨해요"라며 소감을 남겼다. 또한 홍석천은 "축하해 임요환, 김가연"는 말로 결혼식을 올린 부부에게 보내는 축하를 덧붙였다.
스타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김가연, 임요환 부부의 결혼식 부케는 배우 이영아가 받을 에정이었으며, 중간에 홍석천이 투입되었고 결국 홍석천이 부케를 받는 것으로 최종 결정되었다.
김가연, 임요환 부부는 지난 2011년 2월 혼인신고를 했지만 바쁜 일정으로 5년만에 2016년 5월 서울 구로구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었으며 사회는 방송인 유재석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