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 함께' 염라대왕 역으로 배우 이정재가 캐스팅돼 누리꾼들의 큰 환영을 받고 있다.
9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영화 '신과 함께'의 주요 캐스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신과 함께'는 하정우, 주지훈, 차태현, 마동석이 출연을 확정해 이미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이정재 외에도 김하늘, 김향기, 김동욱, 엑소의 도경수, 김해숙, 오달수 등이 등장할 예정으로 '대박 캐스팅'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신과 함께'는 네이버에서 연재된 주호민 웹툰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차홍(차태현)의 죽음 이후 저승 세계에서 벌어지는 재판 과정 동안, 저승차사들이 어쩔 수 없이 인간의 일에 개입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정재가 염라대왕, 김하늘이 배신지옥 대왕, 김해숙이 나태지옥 대왕, 장광이 폭력지옥 대왕, 정해균이 살인지옥 대왕을 맡아 재판을 주관한다.
재판의 진행을 돕는 판관에는 오달수와 임원희가 캐스팅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여기에 하정우와 주지훈, 김향기이 저승차사 3인방, 마동석이 수호신인 성주신을 맡는다.
차사들이 이승에 개입하는 계기가 되는 '수홍' 역에는 김동욱이, '수홍'의 군대 후임병이자 여린 성격을 가진 '원일병' 역에 도경수가 출연한다.
'국가 대표', '미녀는 괴로워' 등을 제작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이 영화는 5월 말 촬영을 시작해 내년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