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현(29)이 구혜선(32)와의 초스피드 결혼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tvNgo '신서유기2' 제작진은 중국 여행 후 안재현 씨 집에서 회식 자리를 가졌다.
제작진과 함께 안재현의 집에 들어온 강호동은 '제수씨'를 찾으며 웃음을 주었다.
'제수씨'는 현장에 없었지만 구혜선이 끓여놓고 간 배춧국은 있었다.
강호동은 배춧국의 맛을 보고 "심심하지만 깊다"며 감탄했다.
식사 자리에서도 안재현과 구혜선의 결혼에 대한 질문은 계속 됐다.
혹시 결혼식을 빨리해야하는 상황이냐는 강호동의 말에 안재현은 "그냥 이 사람이 너무 좋아서 빨리 신혼생활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언제냐는 질문에 "결혼 예식 없이 배용을 소아암 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며 예비 부부의 소신을 밝혔다.
이어 "혼인 신고는 부부의 날인 오는 5월 21일에 할 것"이라고 수줍게 웃었다.
이후 계속된 식사 자리에서도 두 사람에 관한 사랑 이야기가 이어졌다.
안재현은 "열애설이 밝혀지게 된 사진에서 구혜선에게 보낸 눈빛이 매우 다정했는데 대체 무슨 이야기를 나눈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살짝 당황한 안재현은 "살짝 장난치던 중 구님(구혜선)이 삐쳐 있는 상태여서 '삐쳤어?'라고 물어보며 화를 풀어주는 중이었다"고 답해 달달함을 넘치는 애정을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