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혜원 부부의 투닥투닥하면서도 달달한 일상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12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는 토라진 아내를 살살 녹이는 '밀당 고수' 안정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혜원은 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아들 리환이의 샤워를 부탁했다.
그런데 안정환은 "리환이 어제 샤워했는데 뭘 또 하냐"며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거절해 아내를 화나게 만들었다.
안정환은 미안했는지 곧장 이혜원에게 다가가 아내가 끓인 된장찌개를 보며 "맛있겠다. 안 봐도 100% 맛있어"라며 칭찬했고, 이에 이혜원은 마음이 금방 풀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저녁식사 시간에 와인 한 잔을 즐기며 달달한 분위기를 이어가던 중 이혜원이 반찬을 집어 "아~"하자 안정환은 "왜 이래"하며 쑥스러운 듯 거절해 또 한 번의 밀당을 보였다.
그러다가도 안정환은 "된장 찌개가 맛있어? 피자가 맛있어?"라는 이혜원의 물음에 생각하지도 않고 바로 "된장 찌개"라고 말해 이혜원을 기분 좋게 만들기도 했다.
이혜원은 이 영상을 보며 패널들에게 "사람을 들었다놨다 해요 저렇게 가끔씩 한번 칭찬해주고"라며 안정환의 밀당 실력을 인정하기도 했다.
안정환과 이혜원의 '무한 밀당'에 많은 누리꾼들은 "16년 차 부부인데 아직도 신혼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