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강아지 친구를 그리워하던 고양이가 아이패드에서 친구의 생전 모습을 보고 찡한 행동을 해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는 얼마 전 세상을 떠난 강아지 찰리를 그리워하는 고양이 스카우트의 사진과 함께 그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찰리와 스카우트는 둘도 없는 친구였다. 두 녀석은 서로를 너무 아껴 하루 종일 떨어지지 않았으며 심지어 잘 때도 꼭 끌어안고 자곤 했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암에 걸려있던 찰리는 2주 전에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혼자 남겨진 스카우트는 며칠 내내 밥도 먹지 않고 울기만 했다.
이를 지켜보던 주인은 안타까운 마음에 아이패드에 찰리의 사진을 띄워 스카우트에게 보여줬다.
한참 동안 화면을 들여다보던 스카우트는 찰리의 모습이 담겨있는 화면에 바짝 다가가 몸을 웅크려 엎드렸다.
화면 속 찰리를 다시 만난듯이 사진을 대하는 스카우트의 모습에서 친구를 애타게 그리워하는 마음이 느껴져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