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5일 오후 최 교사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선 반응이 없지만, 설현과 지민의 발언 논란에 대한 관심은 대단하다"며 구체적인 수치를 보여줬다.
★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선 댓글 고작 900개, 공감 수가 약 1,300개일 정도로 반응이 없지만, 이번 AOA 설현과 지민의 안중근 의사 논란에 대한 관심은 댓글 약 18,000개. 공감은 첫 댓글 기준으로 약 36,000개 정도다..미디어스
— 최태성 (@bigstarsam) 2016년 5월 15일
이 트윗을 본 누리꾼들은 "설현, 지민이 잘못한 건 맞지만, 평소에 역사의식이 없던 사람들이 연예인 비판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며 그의 트윗에 공감하고 있다.
이 트윗에 직접 답한 한 누리꾼은 "평소에 역사에는 관심도 없으면서... 공인들의 역사인식에는 관심들이 많은 듯 하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설현과 지민은 지난 5월 3일 온스타일 '채널 AOA'에서 퀴즈를 풀던 중 안중근 의사를 알아보지 못하고 장난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두 사람은 스마트폰 검색을 하고도 맞추지 못하고 "긴또깡(김두한의 일본식 발음)?" 등의 발언으로 누리꾼들에게 따끔한 비판을 들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도를 넘어서는 악플을 달아 눈살을 찌푸리게 하며 "입으로만 애국자"라는 또다른 비판을 들었다.
한편 설현과 지민은 지난 5월 12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게재하며 반성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