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전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가 'ㅏㅏㅏ맛 우유'로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5월 1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뚱뚱한 바나나우유가 ㅏㅏㅏ우유로 인쇄되어 나오고 있는 이유'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게시물을 작성한 누리꾼은 "포장용기를 만드는 공장에서 실수를 한 것이 아니냐며 사람들이 황당해 하고 있다"는 말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이어 빙그레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라며 그 내용을 소개했다.
'채워바나나'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ㅏㅏㅏ'에 여러가지 글씨를 써넣음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채워 맛을 표현하는 이벤트이다.
바나나맛우유 페이스북 페이지는 다양한 사진과 영상으로 이벤트를 소개했다.
목욕 후 민낯으로 나오다가 썸남과 마주쳤을 때 반해라맛 우유, 인턴3개월 복사가 힘들 때 잘나가맛 우유라는 상황 설정으로 이벤트를 재치있게 소개했다.
바나나맛 우유 페이스북 페이지는 이벤트를 알리며 #불량품아님 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이벤트 내용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정말 아이디어 좋다", "오 감동", "귀엽다", "내용물을 마시면 글씨가 나오는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각종 드립이 쏟아지고 있다. "'샤샤샤'써서 마시고 싶다", "'사랑해' 써서 남자친구 줘야겠다", "개같아 우유도로 쓸수 있다!"며 어떻게 내용을 채울지 말하며 즐거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