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기 만화 '헌터x헌터'에는 작가의 '천재성'에 깜짝 놀랄 수 밖에 없는 장면이 있다. 그림과 연출을 자세히 보지 않는다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지만 자세히 만화책을 읽는다면 누구나 '감탄'을 하게되는 장면이다. 해당 장면을 본 독자들은 모두 '헌터x헌터'의 작가 '토가시 요시히로'의 말풍선을 이용한 연출에 경악을 하게 된다. 도대체 어떤 장면일까?
집중해서 보면 깜짝 놀라게 되는 만화의 한 장면은 목욕을 하던 '히소카(이미지 속 나체의 남자)'가 물에서 나와 '곤 일행(이미지 3번째 컷)'을 만나는 장면인데, 주의해서 봐야할 것은 말풍선의 위치이다. 첫번째 두번째 컷의 말풍선의 위치가 다르다.
나체의 남자 '히소카'는 '이상성욕자'이다. 전투로 쾌감을 느끼며 멋진 전투상대를 만나면 흥분을 하게 되는 캐릭터이다. 목욕을 하던 히소카에게 멋진 전투 상대인 '곤'이 찾아왔고 히소카는 알몸으로 곤을 맞이한다. 이 상황에서 '곤'을 본 히소카에게는 '이상 성욕'이 피어나게 되었고 그것이 말풍선으로 표현된 것이다.
남자는 성적으로 흥분을 하면 '발기'가 되며 성기는 위를 향하게 된다. 소년 만화인 헌터x헌터에서는 '성기'를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작가 '토가시 요시히로'는 말풍선으로 '성기'를 가리고 말풍선을 위로 올려 히소카의 '발기'를 표현한 것. 따라서 다음 컷으로는 '히소카의 성기가 발기하는 모습'을 본 곤 일행의 놀라운 표정이 나온다.
해당 장면의 비밀이 밝혀진 이후 독자들은 "연출의 천재", "어릴 땐 몰랐는데 알고나서 다시 보니까 진짜 천재적이다"며 작가 '토가시 요시히로'를 극찬했다.
집중해서 보면 깜짝 놀라게 되는 만화의 한 장면은 '말풍선의 위치로 표현한 캐릭터의 발기 장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