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전역을 울린 사진 한 장이 있다. 사진을 살펴보면 한 남성이 환한 미소와 함께 '셀카'를 찍고 있으며 셀카를 찍는 남성의 뒤로는 많은 남성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 사진은 SNS에 올라와 단숨에 3만 7천이 넘는 '좋아요'를 기록했으며 지금도 여전히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사진이 "SNS의 순기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진인 이유"는 무엇일까?
해당 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대규모 화재'를 진압한 '소방관' 중 한명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이다. 사진을 올린 소방대원은 사진에 "아빠는 무사하다(Daddy's fine)"라는 코멘트를 달아 페이스북에 올렸다. 위험한 사고 현장에 출동하는 자신을 걱정하던 '가족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였다.
소방관의 셀카 사진은 인터넷에 공개되자마자 수많은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으며 '인터넷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셀카'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해당 사진을 본 한국의 누리꾼들은 "진정한 SNS의 순기능", "SNS는 이렇게 사용해야한다", "마음 졸이던 가족들이 페이스북 알림 보고 얼마나 좋았을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자신의 무사함을 알리는 소방관의 SNS 사진'이 우리의 SNS 사용을 한번 되돌아보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