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9일 MBC '진짜사나이 - 동반입대특집'에서는 갓세븐 멤버 뱀뱀과 잭슨, 스포츠해설가 우지원, 전 야구선수 박찬호가 화생방 훈련을 받았다.
이들은 호흡 곤란으로 매우 괴로워했다. 특히 잭슨은 눈물과 콧물을 동시에 쏟아내기도 했다.
그런데 유독 뱀뱀만은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훈련을 마침과 동시에 허둥지둥 빠져나오는 모습과 달리 뱀뱀은 카메라를 향해 양손 엄지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뱀뱀은 잭슨이 고통스러워하자 물로 얼굴을 씻겨주며 주변을 돌보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인터뷰에서 "아무것도 못 느꼈다"며 "조금 아쉬웠다"고 말했다.
잭슨은 화생방 훈련 느낌에 대해 "굳이 비유하자면 엄청 맵고 소인국에 사는 작은 사람들 200만명이 얼굴을 한번씩 차듯이 고추장 한통을 얼굴에 들이붓는 느낌"이라고 설명해줬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뱀뱀 대단하다", "화생방에 아무렇지도 않은 유전자가 있다더니.. 실제로 나타났다"며 놀라워하고 있다.
화생방 훈련이란 화학 생물학 방사능에 아울러 이르는 말로 화학 무기 등에 대비하는 과정이다.
방독면을 쓰고 CS가스가 뿌려진 밀폐공간에 들어가 받는 훈련이다. CS가스는 흔히 최루가스로 불리는 무독성 가스로, 얼굴이나 몸에 닿으면 눈물 콧물이 나고 따가운 느낌이 나며 호흡곤란을 일으킨다.
화생방 훈련에도 아무렇지 않아하는 뱀뱀의 모습은 위 영상에서 생생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