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세탁용 세제 광고에 잔인한 인종차별 장면이 담겨 세계적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다음은 문제의 광고 영상이다.
한 여성이 자신에게 다가온 흑인 남성의 입에 세탁세제를 넣더니 세탁기에 넣고 그대로 돌려버린다.
세탁기 안에서는 흑인 남성의 비명 소리가 들리고 세탁이 끝나자 흰 피부를 가진 동양인 남성이 나온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잔인하다", "아이들이 생각없이 따라해 사고가 일어나면 어쩌려고 이런 광고를..."이라며 날선 비판을 가했다.
결국 해당 업체는 광고를 중단했고 "인종차별 의도는 없었다"며 사과를 했다.
그러나 "처음엔 아무도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다"며 "해외 언론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해 아프리카인들에게 상처를 줬다"는 발언으로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