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현과 구혜선 부부가 결혼식을 대신해 비공개로 치른 가족 축하연 사진을 공개했다.
머리에 화환을 쓴 하얀 원피스 차림의 새 신부 구혜선과 정장을 말끔하게 차려 입은 새 신랑 안재현의 모습은 ‘비주얼 커플’의 면모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지난 21일 안재현과 구혜선 부부는 결혼 예식을 치르는 대신,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세브란스 병원을 방문해 어린이병원 환자들을 위해 예식비용을 기부해 따뜻한 마음을 나눈 바 있다.
이날 저녁 두 사람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한정식 집에서 양가 부모님을 비롯한 직계 가족들과 함께 조촐하지만 뜻깊은 가족 축하연을 가졌다.
안재현과 구혜선의 양가 부모들은 환한 미소로 두 사람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 채 애정이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안재현은 장모님 앞에서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모습으로 두 손으로 공손하게 막걸리를 잔에 가득 채우는 장면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한 연예전문매체에 의해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 연애 약 1년여만에 결혼에 골인, 결혼식을 치르지 않고 기부를 하는 등 소신있는 결혼관으로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