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의류브랜드 행사장에 나타난 '원빈 판넬'의 진실이 밝혀져 누리꾼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바빠서 자기 대신 판넬을 보낸 원빈'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사진에서 아웃도어 브랜드 대표로 보이는 한 남성이 브랜드 모델인 원빈 판넬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손 부분은 뚫려있지 않은지 어색하게 손을 대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원빈은 정말 바빠서 행사장에 판넬을 보낸 것일까? 아무리 원빈이라지만 공식적인 행사 석상에서 그렇게 성의없는 행동을 할 수 있을까?
사실은 다음 사진이 원본이다. 사진 속 원빈은 판넬이 아니라 진짜 원빈이었던 것이다. 판넬처럼 보였던 첫번째 사진은 고퀄리티의 합성사진이었다.
이 사진은 3년 전인 지난 2013년 5월 28일 한 아웃도어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한 원빈이 '아름다운 행복나눔' 자선 모금 캠페인을 펼쳤던 사진이다.
기념사진으로 악수한 원본 사진이 너무나 잘생겨 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어쩜 저렇게 잘생겼나", "실제 인물이 아닌 CG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원빈은 평소에도 잘생긴 외모로 '원빈CG설'이라는 단어를 탄생시키며 현실성 없는 미모를 자랑해왔다.
이에 한 금손 능력자 누리꾼이 원빈 모습에 흰 테두리를 입혀 마치 판넬을 세워놓은 것처럼 합성사진을 만든 것이다.
"하도 CG라고 하길래 정말 CG처럼 판넬로 만들어보았다"는 게 합성사진을 제작한 누리꾼의 입장이라고 전해졌다.
두 장의 사진으로 원빈의 미모를 다시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판넬인 줄 알았다", "합성사진이 더 진짜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