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레놀과 아스피린의 차이는 무엇일까?
진통제로 가장 널리 알려진 두 약은 '아스피린'과 '타이레놀'이다. 이름만 다를 뿐 똑같은 약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두 약은 분명히 '다른' 약이다.
타이레놀과 아스피린은 각각 어떤 약이며 무슨 차이가 있을까?
타이레놀의 분류명칭은 '해열진통제'이다. 타이레놀은 해열과 진통 효과를 갖고 있는 약으로 두통, 치통, 생리통 등의 생활 통증에 복용하면 효과적이다.
반면 아스피린의 분류 명칭은 '해열소염진통제'로 해열, 진통 효과에 염증 완화(소염) 효과까지 있는 약이다. 타이레놀처럼 생활통증에 복용이 가능하면서도 근육염, 치은염 등의 염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타이레놀과는 구별되는 점이다.
두 약은 효과의 차이가 있듯이 성분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복용 시 유의할 점도 다르다.
아스피린은 위의 자극이 심해 공복에 먹는 것을 피하거나 제산제와 함께 먹어야한다. 또한 임산부나 독감, 수두에 걸린 15세 이하의 어린이는 부작용을 일어날 수 있어 복용해서는 안된다.
타이레놀은 아스피린에 비해 자극이 덜해 공복에 복용이 가능하며, 임산부와 어린이에게 부작용을 일으키는 일도 적다. 그래서 임산부나 어린이에게 진통제가 필요할 때 아스피린이 아닌 타이레놀을 처방하는 것. 그러나 타이레놀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간 독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간이 좋지 않은 사람이나 간질환자는 복용을 조심해야한다. 평소 술을 많이 마셔 간이 좋지 않다면 타이레놀을 먹기 전에 전문의와 상담을 먼저 해봐야한다.
대표적인 진통제 2종 타이레놀과 아스피린은 효과와 성분, 복용시 주의점에 모두 차이가 있으니 같은 약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