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 가면 매운 음식이 먹고 싶어지는 이유가 밝혀져 놀라움을 전해주고 있다.
6월 2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의하면 페이스북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지난 1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일하는 우주인 3명과 20분간 '페이스북 라이브'로 라이브 대화를 나눴다.
이날 저커버그는 페이스북 사용자들로부터 받은 질문을 던졌는데 이 중 우주인의 식생활을 주제로 한 대화에 시청자들이 흥미를 느꼈다.
우주인 제프 윌리엄스는 "우주에 오면 더부룩한 느낌이 들어 매운 음식이 먹고 싶어진다"고 말했다.
이 이유에 대해 "아마 약한 중력때문에 머리에 체액이 늘어나서 그런 것 같다"며 설명했다.
그는 "약한 중력의 미세한 변화 때문에 맛이 달라지기도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겨줬다.
생중계 당시 동시 접속사 수는 수십만명이었으며 방송 이후 이 영상은 약 388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주에 불닭볶음면을 보내주고 싶다", "우주에서 먹는 매운 맛은 어떨지 궁금하다" 등의 호기심 어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