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자가 음주측정을 거부하자 경찰이 차유리를 깨부수고 그를 체포한 현장 영상이 화제다.
지난 12일 YTN 뉴스는 이태원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49살 김모 씨와 동승자 48살 장모 씨가 경찰에 입건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YTN이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던 김씨가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차량 문을 굳게 닫은 채 꼼짝도 하지 않았다.
경찰이 거듭 운전석에서 나올 것을 지시했는데도 탑승자가 따르지 않자 결국 경찰관들은 삼단봉으로 유리창을 강하게 내리쳤다.
30분 동안 실랑이를 벌이던 김씨는 차량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서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들은 음주운전 혐의에 공무집행방해죄가 더해져 형사 처벌을 받게 됐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공권력은 이럴 때 써야한다", "잘했다 속시원하다", "유리창이 쉽게 부숴지지 않는다. 저번에도 범인 잡으려다가 삼단봉이 부러지던데 더 강한 삼단봉이 필요하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경찰을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