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가 되고 있는 대목은 오사카 사람들은 놀랍게도 모두 타코야끼를 만드는 기계를 집집마다 1~2개씩 갖고 있다는 것.
"오사카인은 누구라도 기계가 있어!"
그래서 오사카 출신 친구들에게 "타코야끼"를 만들 줄 아느냐고 물어보는 건 실례라는 이야기.
타코야끼는 오코노미야키와 함께 일본의 대표적인 간식으로, 1930년경 오사카(大阪)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오사카의 최고 명물로 꼽히며, 점포도 오사카에 밀집해 있다.
한국에서도 점포가 들어서면서 이 음식은 당연히 사먹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일본에서는 이것을 만드는 기계를 집집마다 갖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는 대목.
한국에서 붕어빵 만드는 기계가 집집마다 있는 것만큼 충격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실제로 일본에서 타코야끼는 간식으로 먹을 뿐만 아니라 반찬으로도 많이 먹는다고 한다.
그리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거의 액체에 가까운 음식이다보니 이것을 만드는데는 기계가 꼭 필요한데, 타코야끼의 시작인 오사카에서는 반찬으로 먹는 경우가 많아 집집마다 이것을 만드는 기계를 갖추게 된 것.
"믿기지 않아서 3번이나 물어봤다"는 한국인이 더 웃겼다는 일본인의 반응. 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