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가 당일 시험 과목에 대해 묻자 MC그리가 공개한 황당한 대답이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6월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MC 김구라의 아들 MC그리가 출연해 아빠와 아들만이 연출할 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구라는 "MC그리의 성적이 형편 없다. 공부를 정말 안한다"고 걱정했다.
MC그리도 김구라도 "사실 성적표를 한번도 본적이 없다"고 고백하자 MC 윤종신은 "동현이 선생님, 이 집은 성적표가 필요 없네요"라며 놀려댔다.
또 김구라는 "MC그리는 시험 당일에도 무슨 과목을 보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MC그리는 친구에게 물어봐도 오늘 시험보는 과목이 무엇인지 모르면 "그럼 빨리 학교 가보자"라고 해맑게 말해 MC들을 폭소하게 했다.
김구라는 이 와중에 웃을 수 없어 한심하게 아들을 바라보는 장면이 연출했다.
함께 출연한 이수민이 "그래도 시험 전날엔 알아야 한다"고 말하니 MC그리는 "전날 알게 되나, 오늘 알게 되나 그게 그거"라고 답해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이 부자 정말 웃기다", "빨리 학교 가보자라니 정말 웃기고 순수하다", "MC그리 귀엽다" 등의 댓글을 달며 웃음을 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