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7일 온라인매체 보어드판다가 전한 바에 의하면 최근 오하이오 파르마 지역의 경찰들은 순찰차 중 하나에 비둘기 둥지가 지어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비둘기는 차유리와 보닛 사이의 공간에 지푸라기를 깔고 새침하게 앉아있었다.
This Dove getting Parma police protection after laying her 2 eggs in a cruiser last wk. @cleveland19news pic.twitter.com/XOKqVtNdtA
— Julia Tullos (@JTullosCBS19) 2016년 4월 27일
경찰들은 이 비둘기의 무단침입죄를 용서할 뿐만 아니라 비둘기를 위해 큰 결정을 내렸다.
둥지를 치워버리는 대신, 차 앞유리에 우산을 부착해 둥지를 보호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Parma PD protecting momma dove & nest she made in the hood of a police car! Awwww!! @wkyc pic.twitter.com/UZu13N7nHb
— lisa lowry (@lisalowrywkyc) 2016년 4월 28일
뿐만 아니라 비둘기가 먹을 벌레도 잡아줬다.
주차공간에 CCTV도 설치해 누군가가 둥지를 망가뜨리거나 비둘기를 괴롭히지 않는지 감시했다.
이 소식이 SNS로 퍼져나가면서 누리꾼들이 감동하고 있다.
경찰 대변인 케빈 라일리는 이에 대해 "우리 경찰관들은 다른 사람과 똑같은 사람일 뿐이다. 우리는 인간과 동물 모두의 생명을 돌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