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티가 부른 노래 가사 속 '엄마 노트북에 깔았던 빨간색 마름모'의 정체가 밝혀졌다.
지난 6월 10일 Mnet 쇼미더머니5에서 자이언티&쿠시 팀이 특별공연을 펼쳐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호응을 얻었다.
이들이 선보인 신곡 '쿵'은 자이언티가 힙합래퍼로서 이 자리에 오기까지 심정을 담은 노래다.
자이언티는 힙합을 시작하게 된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어머니가 쓰시던 노트북에 깔았던 빨간색 마름모"라고 랩을 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방송 후 자이언티가 말한 빨간색 마름모에 대한 질문을 하는 누리꾼이 많아지자 음악 작업을 종종 한다는 한 누리꾼이 답을 내놓았다.
그의 말에 의하면 여기서 빨간색 마름모는 음악 편집 프로그램 '큐베이스'의 로고를 말하는 것이었다.
큐베이스(Cubase)는 독일의 음악 소프트웨어 및 음향기기 업체 스테인버그(Steinberg)가 개발한 디지털 오디오 워크스테이션(DAW)이다.
큐베이스로 디지털 오디오 편집, 믹싱 등이 모두 가능하고 샘플러, 신시사이저 등의 가상 악기(Virtual Instrument)를 동작시킬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기능 때문인지 프로(전문가)라면 큐베이스라는 인식 때문인지 큐베이스는 한국에서 대세 음악 소프트웨어로 자리잡고 있다.
이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빨간색 마름모가 뭔가 했는데 이런 것이었군", "말로만 듣던 큐베이스로 곡 작업을 시작했다니 멋지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노래 너무 좋다"며 음원 발매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자이언티&쿠시 팀의 '쿵'을 다음 영상으로 감상해보자. "어머니가 쓰시던 노트북에 깔았던 빨간색 마름모" 부분은 1분 14초 경 재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