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절제술을 받아 슬퍼하는 아내를 위해 남편은 아름다운 선물을 선사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부부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소개했다.
케런(Karen,46)은 2009년 유방암으로 인해 가슴을 절제해 실의에 빠져있었다. 가슴 절제 수술 후 케런의 유방은 사라졌고, 그 자리엔 끔찍한 수술 자국만이 가득했기 때문.
그래서 케런은 실리콘 보형물을 이용해 가슴 복원 수술을 받았지만, 케런은 자신의 가슴을 '가짜'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었고 우울증을 앓았다.
케런을 지켜보던 케런의 남편 알버트(Albert)는 그런 케런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알버트는 케런을 데리고 문신 시술소를 찾았다. 알버트는 아내의 가슴에 수술자국을 가려줄 문신을 새겨주기로 한 것.
알버트는 직접 문신의 디자인으로 '꽃'을 골랐고 시술 받는 동안 아내의 옆을 지켰다.
시술 후 케런의 가슴에는 흉터 대신 예쁜 꽃이 피어났고 케런은 활짝 웃을 수 있었다.
케런은 "가슴 제거 수술을 받고 나서부터 내 일상은 어두웠다"며 "하지만 지금은 남편이 선물한 가슴의 꽃 문신으로 많은 위로를 받았다. 앞으로는 남편과 함께 긍정적으로 살아갈 것이다"며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