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지난 2015년 방콕 포스트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코코넛 농장의 사육사들은 갓 태어난 새끼원숭이를 잡아 가혹하게 훈련하기 시작한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새끼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저항하는 어미 원숭이를 총으로 쏴죽이고 새끼를 데려오는 경우도 있다고 전해졌다.
원숭이들은 잘 익은 코코넛을 고르는 방법부터 배우기 시작하는데 사육사의 말을 잘 듣지 못하면 채찍으로 때리고 굶기는 등 학대를 받는다. 극심한 노동강도에 크게 다치거나 죽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동물보호단체들은“명백한 동물 학대”라고 주장하며 원숭이로 코코넛따기를 멈추라고 외치고 있다.
하지만 농장주들은 "원숭이는 수백년 동안 코코넛 따는 것을 도와주는 친구였다"고 주장하며 사람이 따는 것보다 빠르고 많은 양의 코코넛을 수확할 수 있는 원숭이 노동력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여기에 "코코넛 딸줄 아는 똑똑한 원숭이"라며 관광상품으로 내세워 동물보호단체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다음 영상에서 코코넛 따는 태국 현지 원숭이를 다루는 사육사를 볼 수 있다. 이 모습을 학대라고 느낀 누리꾼들은 "코코넛을 먹지 않겠다"고 말하며 안타까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