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이 아이스크림 '맥플러리'를 먹다보면 느껴는 불편함이 있다. 바로 숟가락 손잡이의 모양이 '네모'모양이어서 모서리에 손이 찍히게 되는 것이다.
동그랗거나 납작하게 생긴 일반적인 숟가락이라면 모서리가 없어 손이 아플 일이 없을텐데, 맥도날드는 왜 숟가락 손잡이의 모양을 네모나게 만들어서 아이스크림 먹는 사람들의 손을 아프게하는 것일까?
지난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Scoopwhoop의 보도로 그 이유가 밝혀졌다.
맥플러리 아이스크림 숟가락은 맥도날드사에서 맥플러리만을 위해 특별히 맞춤 제작한 숟가락이다.
맥플러리는 달콤한 아이스크림에 '오레오'를 듬뿍 뿌려서 먹는 아이스크림인데 손잡이가 네모난 숟가락이 있어야만 아이스크림과 오레오를 잘 섞을 수 있다.
맥도날드 매장에는 아이스크림과 오레오를 섞어주는 '기계'가 존재한다.
아이스크림 위에 오레오를 뿌리고 숟가락을 꽂는다. 그 후 숟가락의 윗부분을 기계와 연결시키면 기계가 숟가락을 회전시키면서 아이스크림을 섞어주는 것.
만약 숟가락의 손잡이가 동그랬다면 기계와 꽉 연결되지 않아 기계는 헛돌게 되고 아이스크림을 잘 섞을 수 없었을 것이다.
다음 영상을 맥도날드에서 맥플러리를 어떻게 만드는지 보여주는 영상이다. 영상을 보면서 맥플러리 스푼과 기계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