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SNS에서 핫이슈로 떠오르는 의정부고 졸업사진 촬영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와 의정부고 학생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7일 페이스북 페이지 '의정부고 대신 전해드립니다' 운영자는 "내일 졸업사진 찍는 날이다. 많은 학교들이 저희 졸업 사진을 따라하시는데 원조가 뭔지 보여드리겠다"며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이 글을 본 사람들도 좋아요를 후하게 남기며 "기대하고 있다"는 댓글을 남겼다.
또한 페이지에는 캐릭터 중복을 피하기 위한 학생들의 질문글과 미처 준비하지 못한 소품을 빌리려는 요청글이 쏟아지고 있다.
이 외에도 티저사진이 올라와 큰 웃음을 주며 졸업앨범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의정부고는 졸업사진을 찍을 때 웃긴 분장 뿐만 아니라 그해의 이슈를 주제로 삼은 분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의 경우 영화 매드맥스 코스튬플레이부터 쿡방으로 유명세를 탄 '백주부' 백종원 분장을 한 학생이 등장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진짜 기대된다", "꼭 선배들을 이겨라", "비장해보인다" 등 의정부고 학생들이 졸업사진으로 선사할 큰 웃음을 기대하며 흐뭇한 웃음을 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