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페이스북 의정부고등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에는 각종 코스프레에 도전한 학생들의 웃음 빵빵 터지는 사진들이 속속들이 올라오고 있다.
여장, 만화 캐릭터, 브랜드 로고, 연예인 복장 등을 그대로 따라한 학생들은 센스 넘치는 발랄함으로 유쾌함을 전하고 있다.
몇몇 학생은 브랜드 로고를 온몸으로 표현하며 "도대체 저런 아이디어는 어디서 나오는거냐"는 의문과 함께 폭소를 선사하고 있다.
학생들이 브랜드 로고나 광고를 따라하는 것은 웃기기 때문만은 아니다.
지난 2015년 한 학생이 포카리스웨트 광고를 그대로 따라하자 포카리스웨트 측에서 해당 음료를 박스채 받기도 했다.
기업 차원에서는 광고효과와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어 이를 반기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또 다른 학생은 방독면을 쓴채로 고등어를 굽고 있어 고등어에게 미세먼지 주원인이라는 누명을 씌운 사회를 풍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렇게 하면 학창시절 추억이 정말 많이 남을 것 같다", "우리 학교도 해보고 싶다", "역시 의정부고 클라스" 등 큰 웃음을 터뜨리며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