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계에는 코카콜라와 펩시라는 강자 2인이 있다. 그런데 배달음식을 시키면 '펩시' 콜라만 온다. 음식점을 가도 코카콜라보다는 펩시가 더 흔하다.
코카콜라가 콜라업계 1인자인데, 어째서 그런걸까? 여기에는 2가지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지난 7월 1일 헤럴드경제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펩시는 가격 경쟁력과 유통구조로 업소용 콜라시장에서 코카콜라를 꺾고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한 업계 관계자에 의하면 코카콜라는 프리미엄 전략 때문에 대용량으로 납품할 때도 가격을 크게 낮추지 않는다. 반면 펩시는 대량 구매시 단가를 낮춰준다.
많은 배달음식업계 사장님들은 음식이 나갈 때 콜라를 기본 패키지 상품으로 얹어줘야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저렴한 펩시를 선택하게 된다.
또 해외에 본사를 둔 코카콜라와 펩시는 제품 자체만 생산하고 마케팅과 유통은 현지 업체에게 맡긴다. 국내에서 코카콜라는 LG생활건강이, 펩시는 롯데칠성이 담당하고 있다.
이중 롯데칠성이 대리점 확보에 앞서며 지역 내 소매점포와의 관계도 더 원활한 편이다. 펩시를 대량 구매하게 되면 혜택을 주는 등의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펩시가 더 맛있긴 하다", "코카콜라를 더 좋아하긴 하지만 배달음식에 같이 온 콜라는 아무거나 잘 마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