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말 못할 군 면제 사유를 알고 충격을 받아 고민을 털어놓은 한 여성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전해주고 있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과거 한 여대생이 대학교 익명커뮤니티에 올렸던 고민 사연이 다시 화제가 되었다.
사연 속 주인공 A씨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고려하던 중 남자친구의 군 면제 사유를 알고 충격에 빠졌다.
남자친구는 학창시절 다쳐서 성기능에 문제가 있는 '고자'로 병역 신체 검사에서 6급 판정을 받아 군면제를 받았던 것이다.
A씨는 혼전순결주의자였고 남자친구도 마찬가지라고 말해 A씨는 당연히 이 사실을 몰랐다.
A씨는 이 사실을 알고나서도 남자친구를 여전히 사랑한다. 하지만 동시에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평범한 가정을 꾸리고 싶은 마음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A씨는 큰 고민에 빠진 것이다. A씨는 "하지만 지금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와 결혼하면 그럴 수 없겠죠..."라며 말을 흐렸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라도 고민하겠다. 결혼은 다시 생각해야한다", "졸업할 나이면 결혼은 아직 멀었다고 생각한다. 우선은 결혼 생각하지 않고 애정을 유지하겠다", "남자친구를 많이 사랑한다면 아이를 포기해야할 것" 등 다양한 조언을 A씨에게 건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