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각) 중국 인민망의 보도에 따르면 사연의 주연공은 상해 해양대학 선박공학과 우순 양(19). 그는 선박공학과에 처음으로 입학한 여학생이다.
우순 양의 남자 동기들 280명은 한줄로 서서 우순 양의 19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남학생 2명은 바퀴가 달린 쟁반 수레에 실은 무지갯빛 케이크를 옮겨와 마치 팬미팅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청순하게 긴 머리를 풀어헤친 우순은 남학생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케이크를 잘랐다.
동기들 말에 따르면 우순은 무척 똑똑하고 강인한 학생이다.
또 키 169cm에 똘망똘망한 눈, 긴 생머리 등 지적이고 아름다운 외모에 모든 남학생 동기들에게 선망의 대상이기도 하다.
우순은 많은 여학생들이 선박공학과에 진학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인민망은 전했다.
이 광경에 누리꾼들은 "역시 중국은 대단해", "공대인 것도 있지만 산아제한 정책이 낳은 결과일지도", "공대 여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우순을 부러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