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에 나왔던 여배우 진연희가 결혼하자 영화 속 상대였던 배우 가진동이 남긴 말이 화제다.
지난 19일 자신의 웨이보와 페이스북에 "오늘은 소년이 소녀에게 가는 마지막 날. 넌 분명 내 상상보다 예쁠거야. 결혼 축하해, 내 청춘"이라는 말을 남겼다.
이는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함께 찍었던 진연희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남긴 메시지다.
가진동은 새 영화 일정 때문에 진연희의 결혼식을 참석하지 못해 글로 대신 축하를 남겼다.
이 축하 메시지가 더욱 화제가 된 이유는 영화 속 가진동이 진연희에게 마지막으로 건네는 대사이자 영화를 본 팬들이 꼽는 최고의 명대사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가진동은 영화 속 두 사람이 나란히 찍힌 영화 스틸컷도 올려 중국은 물론 국내 팬들까지 설레게 했다.
"가진동은 영원히 멋있다", "어쩜 말을 그렇게 예쁘게 하니" 등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영화 속 이야기를 생각하면 좀 소름끼치기도 한다"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진연희는 4살 연하의 배우 진효와 1년 2개월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그는 임신 3개월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