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혜가 오드리 헵번을 오마주한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화보를 공개했다. 그간 아름다운 배우로, 아름다운 인간으로 살아간 오드리 헵번을 가장 좋아하는 배우로 꼽아온 박신혜가 마리끌레르의 ‘여배우의 오마주’ 컨셉트 화보를 통해 직접 헵번으로 변신한 것이다.
공개된 화보 속 박신혜는 강아지와 함께 혹은 발레를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모습 등으로 박신혜와 오드리 헵번이 함께 사랑한 몇 가지 것들을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재현했다.
박신혜는 인터뷰를 통해 “오드리 헵번은 자존감이 굉장히 강한 사람이었을 것 같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남도 사랑하지 못하니까 건강하게, 행복하게 사는 게 나의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게 해주는 배우라는 직업이 엄청난 것임을 깨달았다. 한 사람에게 어떤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것은 세상을 바꾸는 것만큼이나 큰일인 것 같다”며 배우로서 포부를 밝혔다.
박신혜와 촬영을 진행한 에디터는 “위대한 배우이자 시대의 아이콘이었던 인물의 삶을 이해하고 재해석하는 박신혜의 재능을 엿볼 수 있었다. 박신혜와 오드리 헵번의 가장 큰 공통점은 옆에서 지켜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사랑스럽고 따뜻한 여자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신혜의 화보와 인터뷰는 21일 발매되는 마리끌레르 3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사진 = 박신혜 ⓒ 마리끌레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