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큰아들 유성 군이 동생의 말실수에 뺨을 때렸다. 이를 본 아빠, 엄마는 깜빡 속아넘어갔다.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 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은 남편이 자신 몰래 단독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공연 자금에 대해 걱정했던 강주은은 "우리도 수입으로 생활을 해야하니까"라며 두 아들들에게 아빠가 음악을 하고 공연하는 것에 대해 의견을 물었다.
이런 상황에서 둘째 아들 유진 군이 "아빠한테 물어볼 것이 하나 있다"며 "노래하면서 얼마나 많은 여자한테 어필했어?"라고 돌발 질문을 던졌다.
최민수는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며 농담처럼 받아들였지만 옆에 앉아 이를 듣던 큰 아들 유성 군은 정색하며 "아빠한테 그런 말을 하는 게 아니다"고 화를 냈다.
큰 아들의 반응에 당황한 최민수, 강주은 부부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을 거다"며 "농담으로 한 거다"고 진정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분노가 풀리지 않은 유성 군은 동생의 뺨을 찰싹 때렸고 이를 눈앞에서 직접 목격한 최민수와 강주은 부부는 경악한 나머지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런 와중에 동생 유진 군은 웃음을 터뜨리기 시작했고 큰 아들 유성 군도 따라 웃었다. 공연 문제로 다투는 아빠, 엄마를 화해시키기 위해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던 것.
뒤늦게 몰래 카메라였다는 사실을 알게된 최민수는 "나 이제 연기 그만해야겠다"며 "너네도 똑같이 해줄거야"라며 복수를 다짐함과 함께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유성 군 연기 진짜 잘한다", "몰카라는 걸 알고 봐도 두근두근거린다", "베테랑 배우도 깜빡 속아넘어간 아들의 연기", "유성 군의 영어 발음이 매력적이다", "최민수가 놀라긴 했지만 속으로는 '정말 내 자식이다'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재미를 느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