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촌 동생이 두고 간 것"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 첨부된 사진을 살펴보면 사촌 동생은 만화영화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통'을 누리꾼의 집에 두고간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은 이 통으로 인해 의외의 이득을 챙겼다고 하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
평범한 과자 통으로(쓰레기로) 보였던 그 물건은 사실 사촌동생의 '보물상자'였다.
사촌 동생이 두고간 통에는 사촌동생이 열심히 모은 '돈'이 들어있었다. 누리꾼이 통에 있는 모든 돈을 빼내 세어 본 결과 돈의 액수는 13,000원이 넘었다.
누리꾼은 사촌동생이 놓고 간 이 13,000원을 어떻게 하였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누리꾼이 글의 마지막에 올린 사진으로 답변할 수 있다.
누리꾼은 글의 말미에 아이스크림 사진을 첨부해 사촌동생의 돈으로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는 것을 암시했다.
이에 다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이 상황을 몹시 재밌어하면서도 사촌 동생의 돈을 멋대로 사용한 누리꾼을 질타했다.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진짜 나쁜 행동 같은데 왜 이렇게 웃기지", "애한테 만삼천원이면 얼마나 큰 돈인데", "사촌동생에게 인생의 쓴 맛을 가르쳐 준 사촌 형" 등의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