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 아들 리환이의 버릇없는 말투에 화가 났다.
지난 28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리환이가 퉁명스러운 말버릇으로 아빠 안정환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안정환은 아침 식사자리에서 리환이가 밥을 남기고 제대로 먹지 않자 "밥 다먹어", "똑바로 앉아" 등의 훈육을 했다.
하지만 곧 리환이에게 "사랑한다고 임마"라며 무심하지만 애정이 담긴 화해의 메시지를 건넸다.
그런데 리환이는 "사랑같은 소리 하고 앉아계시네요"라고 아빠를 무시하는 투로 말해 안정환과 이혜원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후에도 리환이는 장을 보고 피곤해하는 아빠에게 "뭘 피곤해? 자기가 원하는 거 다 샀구먼"이라고 말하는 등 버릇 없는 태도를 고치지 않았다.
방송을 본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이건 아이라 그럴 수 있다고 웃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예전에 '아빠어디가'할 때 순수했던 리환이는 어디로 갔니" 등 리환이를 나무라고 있다.
반면 "아직 부모님에게 의지를 많이 할 나이인데 저런 말을 하는 건 분명히 상처가 있는 거다. 아이만의 문제는 아니다", "무조건 혼내기보다는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물어보고 그렇게 말하면 듣는 사람이 힘들고 상처받는다는 것을 가르쳐줘야한다" 등 안정환과 이혜원의 책임을 묻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