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포리 회장님' 고(故) 최복례 할머니의 장례식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이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최복례 할머니를 추모하는 특별 영상과 마지막 인사가 방송됐다.
5일 밤 최복례 할머니는 주무시다가 다음날 영원히 깨어나시지 못하셨고, 제작진은 6일 아침 할머니의 죽음을 알게 됐다.
제작진은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후포리 회장님' 최복례 할머니를 떠나 보내드리는 눈물의 장례식 현장을 보여주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했다.
최복례 할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후포리 할머니들은 마음의 준비도 하지 못한 채 이별하게 된 슬픔을 감추지 못해 통곡했다.
이춘자 할머니는 "어제까지만 해도 이야기하고 놀았는데"라고 눈물을 보이며 "좋은 곳 가시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또 할머니들은 "하루만 더 살고 가지", "물회 한 그릇 못 먹인 게 그렇게 가슴이 아프다"며 최복례 할머니와의 이별을 슬퍼했다.
시청자들 역시 갑작스런 이별과 후포리 할머니들의 슬픔에 마음 아파하며 최복례 할머니의 명복을 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