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이 아들 우주 군의 영어 성적표를 받아보고는 당황해 어쩔 줄 몰라하면서도 격려해주는 말 한마디를 건넸다.
지난 28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조혜련이 아들 우주 군의 성적표를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혜련은 아들의 성적표를 받아 들고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수학 점수를 물었고 아들 우주 군은 "20점"이라고 당당히 말했다.
또 영어점수를 묻는 엄마에게 우주 군은 "영어 8점"이라고 말했고 조혜련은 화들짝 놀라며 손에 쥐고 있던 성적표를 떨어 뜨렸다.
우주 군은 "서술형은 3점 나와서 합치면 11점이야"라며 "화 나가지고 'I love Chicken(나는 치킨을 좋아한다)' 이런거 써서 기본 점수 받았어"라고 말했다.
한숨을 쉬던 조혜련은 아들에게 "우주야 어차피 너는 축구할거니까 축구를 열심히 하면 되지 뭐"라고 오히려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조혜련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선수이기 때문에 공부에 신경 못 쓴 것은 뭐라고 할 수는 없다"며 "그래도 공부에 대한 개선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아들 우주 군은 가족들에게 "축구를 그만두겠다"고 폭탄 발언해 조혜련의 표정은 굳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