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오션월드'로 피서를 갔다가 엄청난 인파 때문에 시설을 제대로 즐길 수 없었다는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지난 주말 오션월드를 찾은 한 피서객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한 사진이다. 빡빡한 인파에 발 디딜 틈이 전혀 없어 보인다.
방문객이 몰린 탓에 워터파크를 찾은 피서객들은 제대로 시설을 즐길 수 없었지만 오션월드' 측은 입장객을 제한하지 않았다.
당시 현장을 찾은 사람들은 "워터파크를 물이 아닌 사람으로 채웠다"며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더 큰 문제는 인파가 지나치게 몰릴 경우 '안전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워터파크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인원수를 제한해야 한다는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오션월드 관계자는 "지난주말(7월 30일) 하루에만 1만 9천5백명이 몰렸다"고 인사이트에 설명했다.
이어 "인원제한은 하루에 2만 1천명으로 하고 있다"며 "파도풀에는 따로 인원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와 정말 사람 많다 인원제한좀 하지", "막상 인원제한하면 여기까지 찾아온 시간이랑 차비 물어내라고 항의할듯", "더위피하려다가 숨막혀죽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