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아이돌 멤버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말 단어가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걸그룹 구구단의 중국인 멤버 샐리는 '인생'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가장 좋아하는 한국말로 '인생...'이라고 적는가하면 좌우명은 '내 인생...화이팅', 팬들에게 가장 듣고싶은 말은 역시 '인생...'이다.
싸인회에서 "고마워요♥ 내. 인생..."이라는 팻말을 세우기도 하고 힘내라고 써달라는 팬에게 "언니 인생 화이팅"이라며 자신이 좋아하는 말을 잊지 않고 써줬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취향이 참 올곧다ㅋㅋㅋ", "너무 귀엽다", "점 세개가 참 아련하다" 등 폭소를 터뜨리고 있다.
한 누리꾼은 "역대 최고라는 의미로 인생이 쓰이곤 하는데(예-인생 립스틱) 그 때문에 좋아하게 됐나"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이번엔 보이그룹의 예를 보자.
지난 5월 15일 네이버 브이앱 'NCT LIFE'에 출연한 NCT 태국인 멤버 텐은 "한국어 중 제일 예쁘다고 생각하는 말 있어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텐은 그 질문에 "전자레인지"라는 다소 엉뚱한 대답을 내놓아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그 이유로 그는 "듣기에"라고 말하며 귀에 손을 모아댔다. 또 세탁기라는 단어가 예쁘다며 마지막까지 웃음을 주었다.
시청자들은 "외국인들 귀에 이런 말이 예쁜 말이구나" 하며 신기해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