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들었던 '고백 거절의 말'이 누리꾼들을 웃게 만들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여성이 올린 트윗의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다. 트윗에 따르면 이 여성은 고등학교 선배를 사랑했지만 선배의 '완벽한' 고백 거절에 마음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선배는 이 여성의 고백을 어떻게 거절했던 것일까?
여성은 고등학교 시절 첫사랑으로 학교 선배를 좋아했다고 한다. 그 학교 선배는 빅뱅의 멤버 '승리'를 닮아 여성은 그 선배를 '승리 선배'라고 부르며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승리 선배는 여성에게 매우 잘 대해주었다고 한다. 친구들과 함께 있다 이 여성을 만나면 "얘 진짜 예쁘지 않아?"라는 말을 하기도 했으며 여성이 동아리실에 가면 자신의 옆자리를 비워두고 "자리 찜해놨어. 앉아"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여성은 선배도 자신을 좋아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당돌하게 선배에게 사랑을 고백 했다. 그러나 선배는 이 여성의 고백을 아주 완벽하게 거절했고, 선배의 완벽한 거절에 여성은 다신 고백할 생각을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선배는 고백을 받고 활짝 웃으며 "대학가서 CC(캠퍼스 커플)하자"는 말로 '거절'의 뜻을 밝혔다. 여성은 선배의 말대로 정말 대학에 가서 CC를 할 수도 있었지만 선배는 '서울대'에 입학했기 때문에 그 꿈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 여성이 올린 트윗에는 당시의 심경이 잘 드러나 있다.
이 사연에 대해 누리꾼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진짜 포기할 수 밖에 없는 거절의 말", "웃으면서 했다니까 더 화가 난다", "만약 여성이 서울대를 갔더라도 CC를 하진 않았겠지" 등의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