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웹툰 '신과 함께'를 그린 주호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풍의 인터뷰를 언급했다. 주호민의 트윗에 따르면 김풍은 인터뷰에서 주호민에 대해 "'신과 함께' 이후로 이만한 작품이 나오고 있지 않다. 아마 유작이 아닐까"라는 말을 남겼다. '신과 함께'는 매우 뛰어난 작품이지만 주호민의 다른 작품들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
이에 주호민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 인터뷰를 언급하며 재치있게 대응했다. 주호민은 "비겁하게 팩트로 공격하다니..."라며 자신이 '신과 함께'만한 작품을 또 내놓지 못하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유작은 야겜(야한 게임) 제목일 뿐이다!"라고 응수했다.
김풍의 인터뷰는 주호민과 '신과 함께'에 대한 존경을 담아 한 말로 보인다. 주호민도 이것을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만한 작품이 나오고 있지 않다"는 말을 들었음에도 인터넷에서 자주 쓰이는 드립(재밌는 말) "비겁하게 팩트로 공격하다니..."를 꺼내들며 재밌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한편 주호민이 언급한 야겜 유작은 일본의 게임 제작사 엘프에서 발매된 성인용 어드벤처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