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간 아들이 어머니에게 휴가 날짜를 속이고 몰래카메라를 진행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7월 1일 한 유투브 채널에는 군인 아들이 어머니에게 깜짝 선물을 하기 위해 '몰카'를 진행한 영상이 올라왔다.
(다음 영상 1분 28초부터)
군복을 입은 아들은 어머니가 퇴근할 시간에 맞춰 회사 앞에서 신문을 들고 읽는 척 얼굴을 가린 채 벤치에 앉아 있다.
이윽고 일을 마친 어머니가 회사 건물에서 나와서 집으로 가려는데 웬 군인이 회사 앞에서 신문을 읽고 있다.
아들이 군인이니 눈길이 가는 건 당연한 어머니 마음. 속으로 '내 아들도 군인인데...'라고 생각하면서 잠시 바라봤을 것이다.
그런데 어딘가 낯익은 느낌에 군인을 지나친 후에도 다시 고개를 돌려 군인을 바라봤는데. 어머니는 그 순간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신문을 읽고 있는 군인이 바로 자신의 아들이었던 것이다. 어머니는 아들이 너무나 반가운 나머지 껴안고 소리를 지른다.
이들의 모습을 찍고 있던 아버지는 "허허"하며 뿌듯한 웃음이 절로 나왔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들도 어머니도 귀엽다. 감동적이다" 라며 훈훈한 미소를 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