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이탈리아 국적의 비정상 대표 알베르토는 한국의 개고기 문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알베르토는 "나도 보신탕 먹어봤다"며 개고기나 말고기나 무엇을 먹든지 상관없다. 고유의 식문화다. 문제는 그게 유통되는 과정이 얼마나 깨끗하냐인 것 같다"며 자신은 한국의 개고기 문화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어 알베르토는 한국의 개고기 문화를 비판한 이탈리아 여성 정치인을 언급하기도 했다. 알베르토는 "그 여성 정치인은 미스 이탈리아 출신인데 지금 인기가 없다"며 "시선(인기)을 끌기 위해 동물보호 단체도 하고 그러는데... 그래서 한 발언이다"라는 생각을 드러냈다.
또한 알베르토는 "이 정치인은 한국에 온 적도 없어 아시아 문화를 전혀 이해 못 할 것"이라며 "(이탈리아에) 너무 무능한 정치인이 있어 내가 창피하고 사과한다"고 말했다.
한편 알베르토가 언급한 이탈리아 여성 정치인은 '비토리아 브람빌라' 의원으로 추측된다. 비토리아 브람빌라 의원은 한국에서 복날 보신탕을 먹는 풍습을 중단하지 않으면 2018 평창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