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수영 선수가 결승에 진출한 후 너무나 기쁜 나머지 인터뷰에서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어 화제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리우 올림픽 여자 100m 배영 준결승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푸위안후이는 58.95를 기록하며 3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CCTV 리포터와의 짧은 인터뷰에서 푸위안후이는 자신의 기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리포터를 통해 처음으로 자신의 기록을 들은 푸위안후이는 눈을 크고 동그랗게 뜨고 눈동자를 희번득 굴리며 기쁨을 표했다.
푸위안후이는 "58.95? 진짜요? 저는 59초로 알았는데... 제가 그렇게 빨랐나요?"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최선을 다했어요! 저는... 저는... 지금 힘이 남아 있질 않아요. 오늘 경기는 정말 만족스럽습니다"고 말했다.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푸위안후이에 리포터는 "진정하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인터뷰가 끝난 후 푸위안후이는 뒤돌아가며 기쁨의 비명을 내질렀고 해당 영상은 빠른 속도로 퍼지며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한편 푸위안후이는 8일 열린 결승에서 58.76을 기록해 동메달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