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가 프랑스 영화 제작사들에게 출연 제안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16일 김민희의 지인은 "이메일로 여러 편 영화 제안을 받았다. 출연 여부를 주위와 상의하고 있다"고 연애 매체 스타 뉴스에 전했다.
출연이 성사된다면 최신작 '아가씨' 이후 김 씨의 차기작이 '프랑스 영화'가 된다.
영화 '아가씨'와 함께 홍상수 감독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등이 해외 유명 영화제에 초청받으면서 "그가 해외로 진출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김 씨는 영화 '아가씨'로 배우로서 매력과 연기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지만 지난 6월 홍상수 감독과 불륜설이 불거지면서 두달 가까이 칩거 중이다.
김민희 특유의 동양적인 미모가 돋보이는 얼굴과 마른 몸매 등이 프랑스에서 인기를 끌 수 있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사생활에는 신경 쓰지 않는 개인주의적인 문화도 한 몫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15일 프랑스 마르세유 국제 영화제에 참석한 50대 프랑스 여성 관객은 "(불륜 사실에 관계 없이) 홍상수 감독이 영화를 어떻게 연출했는지에 관심을 둘 뿐"이라고 답한 내용을 연합뉴스가 전했다.
국내에서는 여전히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에 대해 "불편하다"는 반응이 계속되면서 두 사람의 행보가 어떻게 이어질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