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남성 누리꾼이 술집에서 겪은 일이 커뮤니티 이용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누리꾼은 친구 2명과 함께 동네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런데 무언가 이상한 시선이 느껴졌다. 저 멀리 앉아있던 여자들 무리가 자신들을 쳐다보고 있었음을 느낀 것. 여자들이 계속해서 자신들을 힐끔힐끔 훔쳐보자 누리꾼 일행의 마음은 설레기 시작했다.
그 때였다. 갑자기 여자들 무리 중 한명이 누리꾼 일행에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다가온 여자는 "몇 분이서 오셨어요?"라는 질문을 했고 누리꾼 일행은 속으로 '와 이게 무슨 일이야', '대박이다'라며 횡재를 불렀다. 누리꾼은 조심스럽게 "세 명이요"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그 이후 여자의 입에서 나온 말은 누리꾼 일행의 기대와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 여자는 "그럼 남는 의자 하나 가져 갈게요"라며 남는 의자 하나를 가지고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고 한다.
누리꾼은 이 일을 커뮤니티에 적으며 "하루가 지났는데도 아직도 분이 안풀리네요"라며 자신의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해당 사연을 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흥미진진하다가 웃음 터졌다", "그리고 아무 일도 없었다", "현실은 언제나 상상과 다르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