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거롭다는 이유로 렌즈를 낀 채 잠을 자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렌즈를 낀 채 잠을 자면 실명을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미국 질병 통제 예방 센터는 10년간 렌즈를 끼는 사람들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 정리했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렌즈를 낀 채 잠들어 렌즈가 안구 뒤로 돌아가거나 '안구 염증'을 앓아 고생한 적이 있으며, 심한 경우 시력을 잃기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질병 통제 예방 센터 소속 마이클 비치(Michael Beach) 박사는 "렌즈를 낀 채 잠들면 눈 안이 건조해져 나중에 뺄 때 각막이 찢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이어 "잠깐 자더라도 렌즈는 항상 빼야하며, 빼고 낄 때 꼼꼼하게 렌즈를 세척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