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방귀를 트려다 엄청난 실수를 저지른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와이프 삐쳤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고민 상담 글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글쓴이는 아내 앞에서 실수를 저질러 아내가 삐쳤다며 도움을 요청하였는데 그 사연이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보기에는 너무나 재밌었던 것. 글쓴이가 아내에게 저지른 실수는 다음과 같다.
글쓴이는 신혼부부이다. 대부분의 신혼부부가 그렇듯 글쓴이 부부는 방귀를 아직 트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글쓴이의 아내는 부끄럼이 많아 방귀를 화장실에 가서 혼자 처리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글쓴이 부부는 함께 쇼파에 앉아 있었는데 아내가 '부르륵'소리를 내며 방귀를 뀌고 말았다. 당시 글쓴이의 아내는 임신 10주차였고 이 시기기 방귀를 참기 힘든 시기여서 자기도 모르게 방귀가 나와버렸던 것.
글쓴이의 아내는 아무 일도 없는 척 했지만 얼굴이 빨개지고 말았다. 글쓴이는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고 "귀여워. 냄새 안 난다"며 아내의 방귀를 무마하며 아내가 편하게 방귀를 뀔 수 있도록 배려했다. 남편의 배려에 아내는 미소를 지었고 이에 힘을 얻은 글쓴이는 아내의 엉덩이에 얼굴을 들이대고 킁킁대며 "냄새 안 나"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 때 문제가 발생했다. 아내의 방귀는 냄새가 안 나지 않았던 것. 글쓴이는 자기도 모르게 아내의 독한 방귀 냄새에 '쿨럭'거리며 헛기침을 하고 말았다.
아내는 자신의 방귀 냄새에 쿨럭거리는 글쓴이의 모습을 보고 몹시 민망해했고 결국 삐쳐버리고 말았다. 아내는 "애초에 냄새를 왜 맡냐고"라는 말을 던지며 글쓴이의 행동을 질책했다고 한다.
한편 이 사연을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몹시 재밌어하고 있다.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얼마나 독했으면 쿨럭거렸을까", "글 읽는 내가 다 민망하다", "삐칠만하네" 등의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