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은 셋, 싱글남은 단 한명. 이 중 싱글남을 찾아라"
스카이 티브이가 9월 방영을 목표로 자체제작하고 있는 예능 '미스매치'가 시작 전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29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스카이 티비에서 시작하는 이상한 프로그램'이라는 제목으로 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을 게시한 누리꾼은 미스매치 프로그램 포맷을 소개했다.
미스매치는 여성 연예인이 일반인 남성 출연자 4명과 심리게임을 벌여서 단 한명의 싱글남을 찾아야하는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나머지 3명의 품절남들은 다채로운 매력과 예능감으로 여성 연예인들을 미스매치로 이끄는 것, 즉 혼동하게 만든다.
남녀 5명이 동시에 데이트를 하며 벌어지는 미묘한 심리전이 감상포인트라고 스카이티브이측은 전했다.
하지만 유부남이 여성 연예인과 데이트를 한다는 설정에 일부 누리꾼들이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아무리 방송이고 가상이라도 예능 프로그램 특성상 남녀간 감정과 스킨십이 오갈텐데 가정 파탄날 일 있냐", "불륜 조장 프로그램"이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어났다.
한편 '미스매치'는 지난 27일 서울 상암동 스튜디오에서 MC로 정준하, 이상민, 김새롬, 정진운이 참석한 가운데 첫 촬영을 진행했다.
MC들은 여성 연예인과 남성 출연자들의 데이트를 지켜보면서 이들의 심리를 분석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녹화장에는 데이트 1호 여성 연예인이 등장했다. 누구인지는 첫 방송에서 밝혀진다고 한다. 오는 9월 12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