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를 당하는 한 소년이 있었다.
그 소년은 선천적으로 몸이 약했고
공부도 운동도 전부 다 못하는 열등한 학생이었다.
소년은 학교에서 폭행을 당하기 일쑤였고
울면서 집에 돌아오곤 했다.
그런 소년의 눈물을 닦아준 것은 만화책이었다.
소년은 방 안에서 혼자 만화책을 보고 그림을 그리며
외로움과 고통을 달랬다.
시간이 지나고 소년은 어른이 되었다.
공부도 운동도 못했던 소년이
어른이 된 뒤에 할 수 있었던 일은
오직 자신의 고통을 달래준 만화 뿐이었다.
소년은 괴로웠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만화로 그리기 시작했다.
자기처럼 잘하는 것 하나 없는 주인공을 그리고
그 옆에 그 소년을 위로해 줄 수 있는 친구를 그렸다.
이렇게 태어난 것이
왕따 소년의 친구가 되어주는
파란색 고양이 '도라에몽'이다
친구들에게 매일 괴롭힘을 당하는 소년 진구와
그 소년을 위로해주는 친구 도라에몽의 이야기
'도라에몽'
도라에몽의 작가 '후지코 후지오'는
도라에몽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노진구는 나 자신이었고 나는 도라에몽을 통해
그 소년을 안아주고 싶었다"
도라에몽의 키는 129.3cm이다.
129.3cm는 일본 초등 4학년 학생들의 평균키로
아이들이 도라에몽을 친구로 느낄 수 있도록
설정된 키이다.
도라에몽의 키는 129.3cm이다.
129.3cm는 일본 초등 4학년 학생들의 평균키로
아이들이 도라에몽을 친구로 느낄 수 있도록
설정된 키이다.
도라에몽은 주인공 진구의 못난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지만
단 한번도 진구를 비난하지 않는다.
도라에몽은 단지 진구의 문제를 해결해주고
위로를 건넨다.
"남들은 다 하는데 너만 못하는 건 절대 없어"
"아무리 공부를 못한다 하더라도
아무리 힘이 약하다 하더라도
어딘가에 너의 보석이 있을 거야"
"자신감을 가져. 나는 세계최고라고"
"열심히 느긋하게 하자"
왕따를 당하던 소년이 어른이 되어
고통스러운 기억을 떨쳐버리기 위해
만들어낸 친구 '도라에몽'
도라에몽은 이제 전세계의
모든 어린아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