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기안84를 혼내던 N사 담당자가 알고보니 웹툰 다수 장면에 출연한 사실이 알려지며 웃음을 줬다.
지난 6월 무한도전 릴레이툰 특집에 잠깐 등장했었던 N사 담당자.
그는 짧은 순간 카메라에 포착됐지만 붉은색 머리에 날카로운 눈빛과 뾰죡한 턱선이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시청자들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는 익숙함을 느꼈는데.
바로 여러 웹툰 작가들이 웹툰에 그를 등장시켰기 때문이었다.
기안84는 콧수염자국까지 완벽하게 그의 모습을 그려내 "기안아. 여기가 니 자리다... 나 연봉 깎이는 꼴 보기싫음 연재 똑바로 해라."라는 대사를 붙여줬다.
또한 조석도 웹툰 '마음의 소리'에서 '작가님... 너무 고리타분한데요..요즘 트뤤드를 하나도 반영하지 못한 퀀텐츠네요"라며 지적하는 담당자의 모습을 표현했다.
또 '놓지마 정신줄'에서도 빨간 머리에 콧수염, 뾰죡한 턱선으로 그를 그리며 작가들을 재촉하는 모습을 묘사했다.
이를 확인한 시청자들은 "리얼 만찢남이다. 드라마 'W'급이다"라며 폭소했다.